오늘은 많은 분들이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걱정하시는 질병, 바로 폐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폐렴은 감기나 독감처럼 흔히 걸리는 호흡기 질환과 달리, 방치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병인데요.
특히 어린이, 어르신, 만성질환자에게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잘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폐렴 증상과 함께 폐렴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폐렴
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폐에 염증이 생기면 폐포에 고름이나 체액이 차서
호흡이 어려워지고 전신에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는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입원이 필요하거나,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폐렴은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할 병"이라고도 많이들 말씀하세요.
증상
폐렴의 증상은 감기나 독감과 유사하기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폐렴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한 기침과 가래
폐렴에 걸리면 마른 기침이 계속되거나, 누런색이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어요.
감기보다 기침이 더 오래가고, 특히 심한 경우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기침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열과 오한
몸에 감염이 퍼지면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춥고 떨리는 오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보다 열이 더 높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고열이 계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하셔야 해요.
흉통
기침을 하거나 숨을 쉴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폐렴의 특징입니다.
특히 깊게 숨을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신다면 폐렴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숨 가쁨과 호흡 곤란
폐렴은 폐의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평소보다 호흡이 빨라진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로감과 무기력증
몸에 감염이 퍼지면서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운이 하나도 없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라면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 있어요.
청색증
심한 경우에는 입술이나 손톱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산소 부족을 의미하므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연령대별 증상
어린이의 경우
- 숨을 빠르게 쉬거나 숨소리가 거칠어짐
- 먹는 양이 줄어들고, 보채거나 무기력해짐
- 심한 경우 경련이나 의식 저하가 동반될 수 있음
노인의 경우
- 고열보다는 오히려 체온이 낮아질 수 있음
- 혼란 상태(헛소리, 방향 감각 상실 등)로 나타나기도 함
- 평소보다 심한 무기력이나 식욕 부진이 나타남
특히 노인 폐렴은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 급격히 악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다고 느끼시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예방하기
폐렴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예방접종 받기
- 폐렴구균 백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맞아야 해요.
- 독감 백신: 독감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예방도 중요합니다.
손 씻기와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팔꿈치로 입을 가리는 예절도 꼭 지켜주세요.
면역력 강화하기
-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금연하기
- 담배는 폐를 약하게 만들어 폐렴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의 위험도 높입니다.
- 가능한 한 빨리 금연을 결심해보세요!
폐렴이 의심될 때는?
조금이라도 폐렴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해요.
특히 열이 3일 이상 계속되거나, 숨쉬기 힘들고 가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늦추지 말고 빠르게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폐렴은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잘 회복되지만, 늦게 발견하면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내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상 신호를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마무리
여러분, 오늘은 폐렴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나는 젊고 건강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면 안 되고, 항상 몸의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이 계신 가정에서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겠죠?
폐렴은 무섭지만,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