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점부터 증상, 치료까지 한눈에 알아보기
혹시 조용한 곳에 있을 때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경험 있으셨나요?
혹은 상대방이 말을 하는데 자꾸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리는 경우도 있으셨을 거예요.
이럴 땐 “내 귀가 왜 이러지?” 하며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요.
그럴 때 많이들 헷갈리시는 두 가지 질환이 바로 이명과 난청입니다.
이 두 가지는 전혀 다른 증상이지만,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구별이 중요해요!
오늘은 여러분께 이명과 난청의 차이점,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하나하나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이명(Tinnitus)이란?
이명은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가 없는데도 귀 속에서 삐-, 윙-, 쌩- 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해요.
이 소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만 들을 수 있고, 소리의 종류와 크기도 사람마다 달라요.
📌 이명의 주요 증상
- 조용한 공간에서 고주파(삐~), 저주파(웅~), 맥박 소리가 느껴짐
-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서 소리가 계속 울림
- 수면 중 또는 스트레스 받을 때 심해짐
- 말을 들을 땐 괜찮지만, 귀 속의 소음이 집중을 방해함
- 귀 막힘 느낌이 함께 오는 경우도 있음
🧠 이명의 주요 원인
- 스트레스, 불면, 과로
-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질환
- 노화로 인한 청신경 약화
- 소음 노출 (이어폰 사용, 공사장 소리 등)
- 중이염, 메니에르병 등 귀 질환
- 일부 항생제, 이뇨제, 진통제 부작용
🔇 난청(Hearing Loss)이란?
난청은 말 그대로 소리를 듣는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해요.
주변 사람의 말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TV 소리가 작게 느껴져 볼륨을 자꾸 키우게 되죠.
난청은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인지 능력 저하나 치매와의 연관성까지도 보고되고 있어요.
📌 난청의 주요 증상
- 말소리가 잘 안 들리고, 대화를 반복하게 됨
- TV나 라디오 소리를 계속 크게 틀게 됨
- 전화 통화할 때 상대방 소리를 잘 못 알아듣게 됨
- 특히 소음이 있는 장소(카페, 거리)에서 대화가 어려움
- 주변 사람들이 “귀가 어두워졌다”고 말함
🧠 난청의 주요 원인
- 노화 (노인성 난청)
- 반복적인 소음 노출 (소음성 난청)
- 돌발성 난청
- 중이염, 감염, 외상
- 선천성 청각장애
- 청신경 종양, 약물 부작용 등
🤔 이명과 난청, 어떻게 다를까요?
이제 두 질환의 차이점을 비교해볼까요?
구분 이명 난청
| 정의 | 소리가 없음에도 귀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림 |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상태 |
| 주관적 감각 | 본인만 들음 (외부엔 없음) | 실제 소리를 듣기 어려움 |
| 청력 변화 | 정상일 수도 있음 | 대부분 청력 저하 동반 |
| 발생 원인 | 스트레스, 내이 질환, 청신경 이상 등 | 노화, 소음, 염증, 내이 손상 등 |
| 치료 방식 | 인지치료, 약물, 소리치료 등 | 보청기, 약물치료, 수술 등 |
|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네,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 많음 | 네, 난청에 이명이 동반되기도 함 |
🩺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시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어요.
검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 순음청력검사(PTA) – 청력의 범위와 정도 측정
🔸 어음청력검사(SRT, SDS) – 말소리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확인
🔸 이명 검사 – 소리의 크기, 주파수 측정
🔸 임피던스 검사 – 고막과 중이의 기능 확인
🔸 필요 시 CT 또는 MRI – 신경계 이상 여부 검사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이명 치료 방법
- 원인 질환 치료 (고혈압, 중이염 등)
- 이명 완화 사운드(화이트노이즈) 활용
- 인지행동치료(CBT): 이명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 줄이기
- 필요시 약물치료 (혈액순환개선제, 항불안제 등)
✅ 난청 치료 방법
- 돌발성 난청: 스테로이드 주사, 고압산소치료
- 노인성 난청: 보청기 착용
- 소음성 난청: 청력 보호 및 재활치료
- 수술적 치료 (중이염, 고막 천공 등 원인 제거)
📌 생활 속 관리와 예방법
- 이어폰 볼륨은 60% 이하, 1시간에 10분 휴식
- 소음 많은 곳에서는 귀마개 사용
- 정기적인 청력검사 받기 (특히 40대 이후)
-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 귀에 이상 신호가 느껴질 땐 바로 병원 방문
📝 마무리하며
👂 이명은 들리지 않아야 할 소리가 들리는 것,
👂 난청은 들어야 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
이렇게 구분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두 질환 모두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귀 건강은 곧 소통의 건강,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